[선물마감]사흘째 상승..외인, PR 바톤터치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5.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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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흘 연속 상승했다. 241대로 올라서며 연초 기록한 장중 연고점(244.45)에 3빅 차이로 다가섰다.

6일 지수선물은 지난주말 종가(240.05)보다 1.30p(0.54%) 오른 241.35에 거래를 마쳤다. 막판 추가상승이 이뤄지며 사흘째 '종가=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물은 239.85에 하락출발한 뒤 9시21분 238.95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미증시 하락 영향에 외국인이 지수선물 순매도로 돌아선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하락출발했던 아시아증시가 상승 반전하고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자 오후 1시34분 240.60으로 추가상승하며 오전장 고점(240.40)을 넘어섰다.

옵션 만기를 이틀 앞두고 240대 레벨부담이 확산되면서 오후 2시30분 239.80으로 되밀리는 듯 했으나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가 확대되고 연기금이 막판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종가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국인이 340억원의 주식현물과 2148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했지만 증권(1673억원)과 연기금(1220억원)이 현물 매수에 나서고, 개인(2225계약)과 증권(806계약)이 지수선물 순매수로 대응하면서 외인 매물을 소화해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973억원, 비차익거래가 49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사흘 연속 차익·비차익 동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469계약 감소했다. 나흘만에 첫 감소이며 옵션 만기 영향권에 돌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시스 종가는 1.82, 괴리율은 0.2%로 여전히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 유지됐다.


오후장 중반까지 상승폭이 제한되던 콜옵션은 막판 급등세를 재개했다. 장초반 3.65(-21.5%)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235콜옵션은 5.80(+24.7%)으로 치솟으며 거래를 마쳤다.
235풋옵션은 한때 상승하기도 했으나 0.27까지 추락하며 전날 종가대비 1/3토막 난 뒤 0.28(-67.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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