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차관은 이날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운하를 하면 토목사업을 하게 되고 이는 경제성장에 잡히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운하가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 차관은 추가경정예산 관련해 "6월 국회에서 재정측면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가능한 빨리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잉여금은 15조원에 달하는데 국가채무 상환과 지방 교부금 정산을 하고 남은 세계잉여금은 4조9000억원이다.
최 차관은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부동산 시장, 지방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봐서 국민의 동의(컨센서스)을 얻어야 한다"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토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언제 될 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대내외 여건은 어렵지만 6% 성장은 아직 유효하다"며 "(정책적 노력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임기말에 7% 성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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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7% 성장할 수 있는 경제가 되면 민간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감세와 규제완화, 법치확립 등으로 성장잠재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또 "법인세율이 다른 나라보다 높으면 외국인이 투자를 할 수 없다"며 "다른 나라와 균형 차원에서 적정한 수준에 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