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인사말에서 "오늘 회의는 산업단지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지난달 1차 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의 진전을 확인하고 다음 회의 주제를 제안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변화와 개혁에는 저항이 있을 수 있고, 불편한 점도 있을 수 있고, 이해가 맞닿아 반대하는 분도 있지만, 그런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면 공동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민간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민간투자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민간위원 26명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측 위원 11명,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과 류우익 대통령 실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