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11,100원 ▲1,000 +0.91%)는 29일 저녁 베이징 왕푸징(王府井)거리에 있는 벤츠 전시장에서 우남균 LG전자 중국지역본부장(사장), 뵈른 하우버(Bjeorn Hauber) 벤츠 중국지역 세일즈·마케팅담당 부사장, 중국 현대 미술작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LG-벤츠 중국현대예술전시회’ 오픈 행사를 열었다.
LG전자는 서양화가 하상림 작가의 꽃 패턴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 스탠드형 에어컨, 드럼세탁기 등 ‘아트 플라워’ 가전 신제품을 발표하고, 벤츠는 ‘SLK CLASS’ 시리즈를 중국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특히 ‘아트 플라워’ 패턴을 래핑한 실버 컬러의 SLK CLASS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전자와 벤츠는 6월 21일까지 상하이, 톈진, 항쩌우 등 14개 주요 도시의 17개 벤츠 전시장을 순회하며 같은 행사를 열 예정이다. 순회 전시가 끝난 후에도 모든 전시장에는 LG 아트 가전이 상시 전시되며 벤츠는 중국내 전시기간 동안 SLK, SL, CLK, CL-CLASS 등 신형 모델을 구입한 고객에게 LG전자 ‘아트 시리즈’ 냉장고를 증정한다.
LG전자는 벤츠가 기술·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점이 LG전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일맥상통해 중국 및 아시아시장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 사장은 “고급 명차-프리미엄 가전-예술을 연계한 이번 공동 마케팅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높아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지역 맞춤형 프리미엄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간의 이색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