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5일 친박 복당관련 '긴급회견'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연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친박계 인사들의 복당 논란 등 당내 현안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회견 내용은 친박 인사들의 복당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그 외 당내 현안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는 총선 후 친박 복당 논란이 불거지자 측근들의 즉각적인 일괄 복당을 요구한 뒤 공식 활동을 자제한 채 사실상의 '침묵 시위'를 해 왔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지난 22일에는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18대 당선자 워크숍과 청와대 만찬에도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