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증권대차 외환담보시스템 오픈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4.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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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예탁결제원은 21일부터 화 및 외화증권을 증권대차거래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증권대차 외환담보시스템을 오픈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외환담보시스템은 외국인 참가자가 보유중인 미국 달러화(USD)와 미국 재무성 증권을 담보로 대차거래를 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대차거래의 담보로는 원화(KRW) 및 국내 상장 주식, 채권 등이 사용 됐다.



이번 외환담보시스템 오픈으로 예탁결제원은 증권대차에 따른 수수료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식대차의 경우 90% 이상이 외국인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예탁결제원은 증권대차로 50억원 가량의 수수료 수입을 거뒀다.

이와 함께 예탁결제원은 홈페이지지(www.ksd.or.kr)를 통해 대차거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대차거래내역은 유상으로 설치된 코스콤의 증권정보단말기(CHECK)를 통해서만 제공돼 개인투자자의 경우 대차거래정보의 접근 및 활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다.



자산운용업계 참가자들을 위한 '펀드넷 프라자'도 21일 오픈했다. 예탁결제원은 펀드넷 프라자가 펀드넷 참가자, 일반투자자, 정책당국 등 자산운용산업의 주요 참가자들의 커뮤니티 및 펀드산업 참가자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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