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1Q 부진..그래도 매력적-한국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4.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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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한국투자증권은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의 목표주가를 1만4200원에서 1만32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부진 등으로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면서도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호전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유망주"라고 평가했다.



양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가입자 증가세 둔화, 1분기 실적부진 전망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나로텔레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3.9% 감소하고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는 경영권 이전, 일회적 비용 계상 등 단기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비용으로 전주 등 통신설비 이용료 인상분을 소급 반영, 일부 네트워크 정산비용 인상분을 소급 반영, 신디케이트론 조기상환에 따른 비용 발생 등을 들었다. 그는 2분기부터 수익성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설비이용료 및 망 정산비용 증가, 설비투자 확대 및 가입자 전망 상향으로 2008년, 2009년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20.3%, 4.2%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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