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4월12일~4월18일) 서울아파트 매매값이 전주 대비 0.08%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신도시는 0.03%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6% 상승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중랑구(0.6%)가 가장 많이 올랐다. 노원·도봉구 등의 집값이 크게 오른 후 주변지역인 중랑구까지 수요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내동, 망우동, 상봉동 일대 소형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총선 당시 최대 접전지였던 동작구는 매수자들의 기대 심리로 소형 아파트 거래 문의가 늘었다. 사당동 남해오네뜨 73㎡형은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의 66㎡이하 소형 아파트는 꾸준히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99㎡이상 중대형은 하락했다. 분당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 52㎡는 750만원 올랐고, 인근 한솔LG 162㎡는 2500만원까지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평촌(-0.08%)과 중동(-0.06%), 일산(-0.01%) 등이 모두 하락했다.산본(0.18%)은 소형 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보여 8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의정부(0.5%), 안성(0.24%), 연천(0.21%), 안산(0.18%), 광명(0.17%), 양주(0.15%), 인천(0.13%), 성남(0.12%)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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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는 서울 강북권 수요가 늘었다. 호원동 삼성미도는 경전철 개발과 의정부 가능.금의지구 뉴타운개발 호재 영향으로 투자 문의가 늘었다. 안산시는 신안산선 노선 확정 발표를 앞두고 기대심리로 올랐다.
광주(-0.21%), 용인(-0.09%), 김포(-0.03%), 수원(-0.02%), 화성(-0.0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