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자회사의 멕시코 구리광산 참여 등 소식이 맞물려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일진전기 (3,790원 ▼10 -0.26%)에 대해 "분할 후 합병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으로 가치가 상승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100원에서 1만600원으로 상향했다.
와 일진전기(가칭)로 나뉘게 된다. 한편, 일진다이아몬드도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부문과 제조부문으로 분리되며, 투자부문은 일진홀딩스(가칭)에 흡수합병된다.
일진전기는 분할 상장 후 주주가치가 17.8%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최문선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당 가치는 현 일진전기가 9000원, 일진케이블과 일진홀딩스가 각각 1만2000원, 8000원"이라며 "일진전기의 주주가 교부받는 일진케이블과 일진홀딩스의 주당 가치의 합계는 1만600원으로 결국 일진전기의 주당 가치는 17.8%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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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컨소시엄이 멕시코 구리광산 지분 30%를 인수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컨소시엄에는 대한광업진흥공사와 현대하이스코, 일진전기 자회사인 일진소재가 참여했다. 현대하이스코 (57,600원 ▼1,700 -2.9%)는 같은 시각 전일대비 6.8%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