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는 지난 16일 회사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일진전기를 물적분할을 통해 일진개발(가칭)을 분리하고, 나머지 부분은 일진홀딩스(가칭)
와 일진케이블(가칭)로 나뉘게 된다. 한편, 일진다이아몬드도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부문과 제조부문으로 분리되며, 투자부문은 일진홀딩스(가칭)에 흡수합병된다.
일진전기 기존 주주는 1주당 일진홀딩스(가칭) 0.391주와 일진케이블(가칭) 0.609주를 교부 받게 된다.
최문선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당 가치는 현 일진전기가 9000원, 일진케이블과 일진홀딩스가 각각 1만2000원, 8000원"이라며 "일진전기의 주주가 교부받는 일진케이블과 일진홀딩스의 주당 가치의 합계는 1만600원으로 결국 일진전기의 주당 가치는 17.8% 상승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