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아르마니 TV'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르마니 씨어터에서 최초로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르마니 TV'는 세계적인 TV 회사와 패션 회사가 손잡고 내놓는 첫 TV라는 점에서 TV 업체의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TV 시청 시에는 삼성 로고가 드러나고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아르마니 로고가 나타나도록 TV 전면을 디자인했다.
이와함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이용자의 감성을 고려한 검정 조약돌(Pebble) 느낌의 리모콘을 통해 '아르마니 삼성 LCD TV'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강조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최고 TV 기술력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아르마니의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이 결합된 '아르마니 삼성 LCD TV'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는 명품 오브제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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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세계 TV 1위 브랜드 삼성과의 협력으로 기능적, 디자인적인 놀라운 진보를 통해 평판TV도 집안 내의 강력한 디자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아르마니 삼성 LCD TV'를 한국, 유럽, 러시아 등에서 고급 전자매장과 아르마니 카사(Armani Casa) 유통망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