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7개국 철강산업 온실가스 감축 논의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8.04.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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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7개국 정부 및 철강업체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한다.

지식경제부는 13일 '아태 기후변화 파트너십(APP) 제5차 철강 TF 회의'가 7개국 정부와 철강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철강 TF 회의에서는 지경부와 한국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참여해 각국 정부 및 기업들과 철강산업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책을 논의한다.

APP는 2005년 전세계 GDP 및 온실가스 배출량의 50%이상을 차지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호주, 인도 등 아태 6개국이 기술개발과 이전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했다.



2007년 캐나다의 가입으로 현재 7개국이 철강과 재생에너지, 발전·송전 등 8개 분야의 기후변화 논의를 진행 중이다.

APP는 자발적 협력을 원칙으로 한 기술 중심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구하며 정부와 함께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교토의정서나 다른 정부간 기후변화 국제회의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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