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ㆍ국민銀ㆍ대우證 주목하라"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4.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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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수혜주]교보증권

교보증권은 지난 9일 18대 총선에서 새 정부가 과반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건설주가 가장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인 출신 이명박 대통령의 새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의지를 강하게 내보이고 있어 향후 기업 실적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가장 수혜를 받게 될 업종으로 건설업이 꼽혔다.

이우현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새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한 1순위로 대운하 건설, 재건축의 고용창출을 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건설경기 활성화로 인해 건설업종들의 수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GS건설을 건설경기 활성화 수혜주로 추천하고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MB 노믹스'의 핵심과제로 꼽히는 민영화와 금융통합법 시행 등을 앞두고 있는 금윤관련주도 총선 이후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총선을 통해 과반 의석수를 확보한 새 정부가 내세웠던 각종 정책들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매각작업 역시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기업으로는 금융통합법 시행의 수혜주 국민은행과 정부지분 매각관련 M&A(인수합병) 대상 기업 대우증권이 있다. 교보증권은 국민은행과 대우증권의 목표가를 각각 7만원, 3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연구위원은 "교육자율성 확대와 영어 교육강화에 따른 사교육 관련주 역시 관심의 대상으로 꼽을 수 있다"며 "다만, 최근 북한 관련 정책이 강경책으로 기울고 있는 만큼 대북관련주들은 수혜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대표적인 사교육기업인 메가스터디를 수혜주로 지목했다.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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