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서울 동작을)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선 여기저기서 인사가 오고 갔다.
4월 9일 오후 5시20분. 아직 투표마감 시간이 40여분 남았지만 승리를 예감한 듯 선거사무소의 분위기는 밝았다. 관계자들과 운동원들의 얼굴에는 시종 미소가 맴돌았다.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오늘 출구조사에서 상당히 앞서 있는 것으로 전해지자 완전히 승기를 잡은 분위기다.
오후 5시쯤 미리 정 후보의 승리를 예감한 한 지인이 선거사무소로 '축 당선'이 적힌 화분을 보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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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오후 5시쯤까지 선거사무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여의도 한나라당사로 떠났다. 개표방송은 당사에서 지켜볼 계획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구의 투표 결과는 오늘 밤 10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