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신요코하마 스케이트센터에서 열리는 '드림즈 온 아이스(Dreams on ice) 2008'에 특별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가 이 아이스쇼에 참가한다면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3달만에 아사다 마오와 같은 무대에 서게 된다.
산케이신문사가 주최하는 '드림즈 온 아이스 2008'엔 김연아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등 정상급의 남녀 싱글 스케이터들이 참가한다. 남자싱글 세계랭킹 1위 타카하시 다이스케 등 일본 선수들이 주축으로 참가하며 2005~2006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스테판 랑비엘과 2008 세계선수권 3위 조니 위어도 특별 초청 선수로 출연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작년에 참가했기 때문에 올해에도 특별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것 같다"며 "주최측과 구두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참석 여부는 김 선수의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