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순익 급감..예상 하회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4.0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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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순익 급감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코아는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의 6억6200만달러(주당 75센트)에서 3억300만달러(주당 37센트)로 50% 이상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45~50센트를 밑도는 수준이다.

알코아는 1분기 매출도 예상치 16억3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1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분기 약달러 등에 따라 상품 가격이 랠리를 보였지만 고유가에 따른 제조비용 증가, 미국 경기침체로 인한 건설업체 수요 감소, 그리고 미국과 유럽 소비시장 위축 등이 맞물려 알코아의 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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