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3월29일~4월4일) 서울아파트 매매값이 전주 대비 0.13%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은 0.06%씩 각각 상승했다.
노원구와 인접한 도봉·중랑구는 지역 내에서도 저렴한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소형 매물이 소진돼 99~132㎡대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었고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
신도시는 산본(0.41%)이 지난 주에 이에 큰 폭으로 올랐다. 소형 물건을 찾는 수요가 많았고 투자 목적으로 매물을 매입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한라주공1·2차는 외지에서 투자목적으로 찾는 문의가 늘었다. 주택형별로 500~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일산(0.08%), 중동(0.03%), 평촌(0.01%)도 소폭 올랐다. 저렴한 소형 물건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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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국지적으로 강세가 이어질 뿐 거래 움직임은 주춤했다. 가격 상승세가 컸던 서울 북부 지역과 인접한 의정부(0.72%), 양주(0.25%), 동두천(0.14%) 등이 상승했다.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의정부는 노원, 도봉 등지에서 저렴한 매물을 찾아오는 수요가 늘고 투자 목적으로 매입하려는 움직임도 많다.
안성(-0.13%), 용인(-0.10%), 하남(-0.08%), 수원(-0.06%), 안양(-0.02%), 광주(-0.01%) 지역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