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4포인트(0.21%) 오른 649.26에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1조6487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오름폭을 넓히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운송(4.16%) 부문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제약(1.50%), 반도체(1.24%), 정보기기(1.17%)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전날 강세를 주도한 인터넷(-2.14%) 부문을 비롯, 섬유.의류(-0.62%), 소프트웨어(-0.54%) 등은 하락했다.
관련주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어드밴텍 (359원 ▼2 -0.55%)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휴바이론 (4,240원 ▼95 -2.19%), 아이디스 (9,320원 ▼400 -4.12%) 등도 3~4% 가량 상승했다.
이밖에 대양제지 (5,300원 ▼20 -0.38%)는 관리종목 탈피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세고 (0원 %)는 예당에너지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에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탄소나노튜브 대량 양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최근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액티패스 (0원 %)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2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6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