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루건너 신고가 경신..목표가 20만원도
LG전자의 이러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 전문가들은 LG전자의 실적이 1분기 뿐 아니라 2분기,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핸드셋 사업의 괄목한 변화를 감안하면 오히려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한다"며 "핸드셋 사업에 기대감을 한단계 높여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반도체주, 박스권 탈피..5일째 상승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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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의 상승세도 흔들림이 없다. 삼성전자 (62,800원 ▼200 -0.32%)는 이날 1000원(0.15%) 오른 66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닉스 (162,500원 ▲5,400 +3.44%)도 100원(0.36%) 오른 2만8250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5거래일째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먼저 박스권을 탈출했다. 지난 3월31일 삼성전자가 62만원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데 이어 하이닉스가 2일 2만8000원을 넘으며 박스권 주가를 벗어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10일부터 8개월 가까이 50만원~62만원 사이의 박스권 주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15일 이후 5개월여 동안 2만1000원~2만8000원의 박스권 주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대신증권은 반도체업종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5%, 1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증권사들은 이미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70만~80만원대로 올려놨고,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상향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