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일 전날에 비해 39.94포인트(2.35%) 오른 1742.19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17일 1600선을 밑도는 종가 기준 1574.44부터 2주만에 167.75 (10.65%)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닛케이지수가 4.21%폭등하고 중국상하이증시도 호조세를 보이는 등 연향으로 국내증시도 순항했다.
업종별로는 기계(-0.75%)와 의료정밀(-0.54%)를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메릴린치 등 미국 금융주들이 상승한데 힘입어 국내 금융주들이 8.6% 급등하면서 증시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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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0원 %)은 6400원 오른 6만42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31일 5만5900원(종가 기준)에서 2일만에 15%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기업은행 (14,110원 ▼130 -0.91%)도 9,7% 상승했고 전북은행 (0원 %)도 6% 가까이 오르는 등 '미친 은행주'의 날이었다.
증권도 5.12%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증권 대장주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은 8.45% 급등했고, 동양종금증권 (2,920원 ▼30 -1.02%)과 한화증권 (3,485원 ▼20 -0.57%) 등도 큰 폭 상승하며 향후 코스피지수의 향방을 가늠케 했다.
'대장주' 삼성전자 (62,600원 ▼400 -0.63%)의 질주도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만5000원 급등한 66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5일 이동평군선과 20일, 60일 이동평균선도 치솟는 주가에 따라잡기 힘든 형세다.
250원 상승한 하이닉스 (162,000원 ▲4,900 +3.12%)도 2만8150원을 기록하는 등 4일 연속 오름세다.
중국관련주도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2위 POSCO (379,500원 ▲4,500 +1.20%)도 2.24% 올랐고 현대중공업 (194,500원 ▼3,800 -1.92%)도 1.36% 상승한 37만1500원으로 장을 끝냈다.
오른 종목은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삼호 (14,350원 ▲350 +2.50%) 아티스 (467원 ▼11 -2.30%)) 2개를 포함해 468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3일 연속 하한인 GBS (0원 %) 등 342개다. 보합은 67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