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4월의 강한 상승세를 못 따라갈 경우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안게 되는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만큼 4월에는 상승 탄력이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금은 IT, 금융, 경기관련 소비재의 모멘텀으로 움직이고 있어 인덱스를 움직이는 힘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년 초 26%에서 현재 37%로 11%포인트나 확대됐기 때문에 인덱스 임팩트는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다는 것.
2분기 만에 실적 모멘텀이 돌아온 셈이다. 임팀장은 기업의 이익은 지난해 3분기를 정점으로 지난해 4분기, 올 1분기에 낮아졌지만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지며 실적 모멘텀이 빠르게 돌아왔다고 반겼다.
기업의 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년 연속 이익이 증가하는 셈이다. 따라서 하반기로 갈 수록 시장 탄력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특히 중국 시장도 4월에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관련주 반등은 물론 국내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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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팀장은 "중국 지수의 고점을 6400으로 봤는데 현재는 상위 인덱스 기준 과도하게 조정받은 상태"라며 "중국 당국도 리스크를 느끼고 있어 부양에 힘을 싣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큰 데다가 자율반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