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25일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정모씨의 PMP 제품의 배터리가 폭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폭발을 일으킨 문제의 제품은 디지털큐브 (0원 %)의 '아이스테이션 V43' PMP.
정씨는 PMP는 물론 PMP가 놓여있던 침대 시트와 베개까지 타버리고 집안에 연기가 가득차는 피해를 입었다는 것.
'아이스테이션 V43'에 쓰인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중국에서 반제품 형태로 들여와 우리전자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해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테이션 V43'은 시판 이후 배터리 과열과 화재를 신고한 건수가 4차례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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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에 대해 디지털큐브는 "소비자가 사고 PMP를 회사측에 제공하지 않고 녹색소비자연대에 줘, 아직 사고 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과 함께 제품을 수거해 우선 사고내용과 원인을 파악한 뒤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