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중국 음식점 운영인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국집에 와보니 새 정부의 물가정책이 실패했다는 게 여실히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중국집을 시작한지 7년째인데 지금이 가장 힘들다"며 "다른 중국집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들이 경제 살리라고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어줬는데 물가관리에 실패해 서민생활이 이전보다 힘들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 후보가 "중국집 요리 실력은 자장면으로 결판나는데 이집은 맛이 아주 훌륭하다"며 비결을 묻자, 이씨가 "양파를 양념에 적절히 배합하는 게 비결"이라고 답하는 등 이번 간담회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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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칠 때 주인인 이 씨가 자장면을 많이 남긴 것을 보고 정 후보가 "자장면집 주인장이 자장면을 제일 못 먹는다"고 농담을 건네자 이씨가 "매일 먹어서 그렇다"고 답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