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42.22%를 보유한 EG는 박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 측과의 공천갈등으로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한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보존 회장이 20대 괴한에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 측의 분노의 기류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는 1989년 포항제출 협력사이자 산업폐기물 가공업체인 삼양산업에 부사장으로 부임한 뒤 1996년엔 회장이 됐다. 삼양산업은 2000년 상호를 EG로 바꿨다.
실제 이같은 이슈를 제외하고 EG의 주가급등을 설명할 수 있는 펀더멘털의 변화는 없어 보인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 EG의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EG는 이날 '특별한 사유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