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대기업 첫 온실가스감축 컨설팅 계약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03.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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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과 CDM 컨설팅 계약 체결

GS칼텍스가 대기업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과 '온실가스감축 청정개발체제(CDM)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 CDM컨설팅 계약 체결식↑온실가스 감축 CDM컨설팅 계약 체결식


'CDM'은 개발도상국에 선진국이나 개도국 자국의 자본, 기술을 투자해 발생된 온실가스 감축분을 투자국의 감축실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를 말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맺은 국내 최초의 CDM컨설팅 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진단과 컨설팅 지원을 받아 CDM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증과 검증 절차를 거쳐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UNFCCC)에도 등록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온실가스 감축실적 거래를 통해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체결식은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허진수 사장(생산본부장)과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관리공단의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받아들여 에너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섭 이사장은 "상호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되고, 기대하는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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