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통합민주당 의원(노원을)에게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하자 그는 비서에게 이렇게 물었다. 그는 "단골집이 없어 닥치는 대로 간다"며 삼겹살을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노원지역에서 20년을 살았다는 대답치곤 의외다. 그는 "여기 살면서 다 바뀌어 남아있는 음식점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옛날 집들은 아파트로 재건축되고 새로운 가게들이 들어섰다는 것.
푸근한 인상에 가정적일 것 같은 그는 휴대전화 단축번호도 역시 가족이 우선이다. 원래는 아내, 딸, 아들 이렇게 나란히 저장돼 있었는데 아들이 군대가는 바람에 3번은 비었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