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족' 10명중 3명 “시험준비 포기 고려”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8.03.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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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족' 10명 가운데 3명이 공무원 시험준비를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는 수험정보지 고시기획과 지난 2월19일∼3월12일까지 308명(중복 제외 총 2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시험을 포기하거나 다른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견이 각각 6.1%, 6.4%로 12.5%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공무원 시험준비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는 답변도 19.3%나 됐다. 이는 최근 공무원 채용인원 감축과 공무원에 불고 있는 개혁바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공무원 시험을 계속 준비하겠다는 답변은 66.4%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산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이다.

수험생 가운데 82.4%는 가산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가산점 점수는 3점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정보처리기사(36.3%), 사무자동화산업기사(23.1%)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80%이상의 수험생은 응시연령의 완화 및 폐지로 인해 장수생이 늘고(44.1%) 경쟁률이 상승했다(38.6%)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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