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쇳조각 참치 현장조사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3.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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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은 20일 동원F&B (30,950원 ▼900 -2.83%)가 생산한 참치 통조림에서 쇳조각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해당 제품이 생산된 창원소재 공장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소비자 민원을 받고 쇳조각을 수거해간 성남 고객만족센터, 쇳조각을 분석한 동원F&B 식품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식약청은 제조공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해당 유통기한이 같은 제조단위 생산량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 법규상 이물질 검출에 따른 해당 제품 폐기항목이 없어 제품폐기나 회수 등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관련, 동원F&B는 최근 서울의 한 소비자가 소비자단체를 통해 동원 참치 라이트에서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사무용 커터 칼날을 발견했음을 통보해와 제품을 수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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