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가 고른 맛집·명소]'장수 갈매기'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3.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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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하면 갈비집이 떠오른다. 마포구를 지역구로 하는 총선 후보는 어느 고깃집을 갈까.

"유명한 갈비집들 정말 많습니다. 갈비도 좋지만 저는 공덕역 8번 출구 골목에 있는 '장수 갈매기'집을 즐겨 찾습니다"

강승규 한나라당 후보는 "제가 먹어본 갈매기살 요리점 중 최고"라고 '장수 갈매기'집을 추켜세웠다.



강 후보는 양념 갈매기살에 김치를 얹어 구워먹는 맛을 즐긴 후 토정비결의 정취도 느껴볼 것을 권했다. 마포 한강삼성아파트 입구에 토정 이지함 선생의 집터가 있기 때문.

강 의원은 토정이란 호가 마포에서 흙집을 짓고 살았다는 데서 나온 것이며 '토정동'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토정비결이 맞느냐 틀리냐 보다는 양반 출신이었던 이지함 선생이 역학과 천문 등의 학문을 서민의 실생활과 접목시키고자 했던 노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토정 선생의 뜻을 받아 정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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