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노래방새우깡' 생산 전면 중단할것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3.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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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353,000원 ▼11,500 -3.16%)은 18일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것과 관련,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때까지 '노래방새우깡'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농심은 이날 사과 및 보도자료 통해 "이번 이물질 혼입 사건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 전량 폐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때까지 노래방새우깡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농심은 또 "혼입경로 등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은 농심에 있다"며 "이번일을 계기로 전 생산공정은 물론 외주단계의 모둔 과정을 철저하게 점검, 이런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농심의 사과문 전문이다.



㈜농심은 금번 이물질 혼입 사건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농심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노래방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어 소비자 클레임을 처리하던 중,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관련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노래방 새우깡'의 금번 이물질은 혼입경로 등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본 사건에 대한 책임은 농심에 있습니다.


이에 농심은 이미 해당 제품에 대해 전량 폐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노래방새우깡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농심은 다시 한번 전 생산공정은 물론 외주 단계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40여 년 넘게 농심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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