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청사 복지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능동적 복지는 질병과 빈곤 등 사회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개인자활을 지원하는 적극적 개념"이라며 "즉 스스로 생활할 능력이 없는 분들은 국가가 보호하되, 근로능력이 있는 분들께는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자리 수를 확실하게 늘려나가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능동적 복지정책'이고, 마지막으로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과 민간의 자원봉사를 적극 지원하는 보건복지시스템이다.
김 장관은 "복지부에는 이해관계가 얽힌 난이도 높은 업무가 많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소신있게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모든 사안을 국민의 필요와 욕구에 기초해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장관은 논문표절과 중복, 딸의 건강보험 무임승차,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으로 야당과 시민단체 등의 사퇴압력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