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제3경인고속道 6120억 PF 체결

더벨 정호창 기자, 정진우 기자 2008.03.11 20:00
글자크기

(상보)영동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연결 예정

제3 경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6120억원 규모로 구성됐다.

한화건설, 제3경인고속道 6120억 PF 체결


한화건설은 1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사업시행자인 제3경인고속도로와 금융주관사인 우리은행, 대한생명을 비롯해 교보생명, 금호생명,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동부생명 등과 함께 이번 사업 관련 '금융약정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PF 대주단은 우리은행 2460억원, 대한생명 1560억원, 교보생명 1200억원, 기타 금융사 4곳이 900억원을 지원하는 구조로 짜여졌다.



제3 경인고속도로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에서 인천 남동구 고잔동 사이 14.3km의 왕복 4~6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000억원.

한화건설, 제3경인고속道 6120억 PF 체결
2006년 8월 착공된 이 사업은 한화건설 외에 대우건설,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개통은 오는 2010년 8월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인천에서 건설 중인 인천대교(영종도-송도신도시)와 송도해안도로(송도신도시-남동공단)가 직접 연결돼 경기남부지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게 된다.

특히 영동고속도로(월곳IC)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리JC), 서해안고속도로(목감IC)를 연결하는 광역간선도로망이 구축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만성 교통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체결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며 "이 사업은 경기도에서 발주한 제1호 도로 SOC사업으로 균형적인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성공적인 민자사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