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G마켓 매각 중단"(상보)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03.11 16:28
글자크기

"협상 지연돼서 중단하기로, 현 체제대로 운영될 것"

인터파크 (12,450원 ▲1,580 +14.54%)가 G마켓 매각 작업을 중단했다.

인터파크는 11일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인해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지금까지 진행해 온 G마켓 매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G마켓과 자회사인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ENT, 인터파크투어를 근간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달성하기 어려운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는 지난달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G마켓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G마켓을 중심으로 e-커머스 사업을 재편하는 방향에 대해 여러 가능성 중 하나로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터파크는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G마켓과 인터파크의 관계는 현 체제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