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시장에서 태양광 관련 '대장주'로 불리는 동양제철화학 (69,800원 ▼600 -0.85%)이 8.7%로 급등했고, 코스닥시장에서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도 5.83%상승마감했다.
마찬가지로 태양광 관련주로 분류되는 KCC (305,000원 ▼5,500 -1.77%)와 에이치앤티 (0원 %), 한국코트렐도 2%전후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동양건설도 1.57%올랐다.
봉원길 대신증권 투자전략부 팀장은 "고유가로 인해 대체에너지 관련주들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태양광 관련주의 상승세는 이같은 차원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태양광이 가장 현실적인 대체에너지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선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태양광이 부각되고 있다"며 "바이오에탄올이나 디젤보다는 태양광이나 풍력에너지 등 청정에너지가 단기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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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휘닉스피디이도 이날 오전 태양전지 사업에 동참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휘닉스피디이는 지난달 지분 100%로 인수한 일창프리시젼이 태양전지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명은 '고집광 태양전지 방열장치'로 차세대 에너지인 '태양전지용 방열장치'에 관한 특허다. 태양전지 방열장치는 태양전지의 모듈 및 시스템 분야의 핵심 부품으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증대되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핵심 기술이다.
일창프리시전 관계자는 "정부에서 2010년까지 총 10만 가구에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태양전지 방열장치의 핵심부품인 이번 특허기술의 적용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