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1.7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가 2.30% 떨어졌지만 우리증시는 단기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미국증시 하락으로 이러한 전망이 실제로 가시화될 지는 불투명하다. 우리증시도 미국증시 영향을 받아 오늘 큰 폭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설득력이 높아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10%대 이하로 급락했던 정배열 종목비율이 시장의 횡보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어 하락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며 "상승종목 거래량을 하락종목 거래량으로 나눈 비율도 2007년 이후 1~2배 사이를 움직이고 있는데 최근 1배 수준에서 지지를 확인하고 반등하는 모습이어서 단기반등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했다.
교보증권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적 반등 분위기에 휩싸이기보다는 확고한 지지력이 발생되기 전까지 유연한 대응이 절실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