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주주총회에서 올 연말 아이폰 판매대수가 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잡스 CEO의 예상대로라면 아이폰은 AT&T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북미 시장에 첫 출시된 지 18개월만에 판매대수 1000만대를 돌파하는 셈이다.
잡스 CEO는 또 별도의 주식 환매나 추가 배당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현재 장부상 애플의 현금 및 단기투자금은 180억달러를 상회한다.
하지만 이후 전세계적 경기 둔화 우려가 구체화되면서 매킨토시 컴퓨터와 아이팟, 아이폰 등 애플의 첨단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 전망이 대두됐고 이에 애플의 주가도 약 40%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