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트러스트의 5개 유형은 △인덱스형(코덱스200) △성장추구형(코덱스200+코덱스 중대형성장) △가치추구형(코덱스200+타이거 순수가치+트렉스 중소형가치) △글로벌형(코덱스 200+코덱스 차이나H+코덱스 저팬) △자유투자형(23개 ETF에서 선택) 등이다. 이중에서 자유선택형과 인덱스형 글로벌형이 인기가 많은 편이다.
최종욱 외환은행 팀장은 “ETF 자체가 분산투자 효과가 큰 데다 이를 다시 5개 유형으로 재조합했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가 배가됐다”며 “고객이 위험선호도에 맞게 맞춤식으로 투자가능한 것도 것도 'ETF 트러스트'의 장점"이라고 주장했다.
최 팀장은 "특정금전신탁계좌에서 유동성공급자를 통해 NAV대비 저평가 상태에서 매수하고 고평가상태에서는 매도하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시장에서 ETF를 매매하는 것보다 매매가격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ETF 거래가격과 ETF의 기초자산 가격이 수급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종종 가격괴리가 발생하는데 기관투자가로서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ETF 트러스트는 거치식과 적립식 모두 가능하다. 최초 수탁금액은 1000만원.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최초 수탁금액 1000만원에 월100만원 이상 적립해야 한다. 신탁고객에게 매월 운용보고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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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기간은 3년이상이며 3개월이 넘으면 환매수수료는 없어진다. 3개월이내 환매시 해지금액의 0.1%에 해당되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 상품을 해지하려면 고객은 영업점에서 직접 해지신청을 해야 한다. HTS를 통해 단기매매 유혹에 빠지기 쉬운 개인고객들을 장기투자로 유도하기 위한 배려라는 게
외환은행측의 설명이다.
현재 'ETF 트러스트'의 신탁금액은 300여억원에 달한다. 서울과 수도권 고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최 팀장은 "서울 강남지역의 거액자산가들이 분산투자 차원에서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