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이번 자기주식 취득결정은 현재 과매도 국면인 주식가치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과 더불어 IPTV 도입시 Telco측 플랫폼 사업자와의 사업제휴 또는 M&A에 대비한 전략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온미디어 주식가치는 4분기 실적악화, 주력채널 시청점유율 하락, 해외판권비용 상승 및 자체컨텐츠 확보 지연 등으로 급락했다"며 "그러나 온미디어는 2008년 이익회복 및 IPTV 도입시 방송컨텐츠 시장지위의 개선 등에 대한 자체적인 확신을 근거로 이번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규모는 온미디어의 총발행주식(1억1809만주)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총취득예정금액은 취득결정일 전일 종가(2월28일, 4300원) 기준으로 100억원이다.
온미디어는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를 앞으로 소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