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는 29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52억9000만 유로, 주당 2.0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IG는 지난 2002년 이후 분기 손실을 기록한 적이 없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을 111억 달러 상각한 것이 영업이익을 급감시켜 사상 최대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마틴 설리반 AIG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 상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여파로 AIG 주가는 독일 증시에서 3.6%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