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25일 일본 시오노기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바페넴계 항생제 피니박스(성분명: doripenem hydrate)주사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내성화로 문제되고 있는 녹농균에 대해 피나박스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카바페넴계 항생제 시장규모는 현재 약 4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일동제약은 올해 상반기 도리페넴에 대한 국내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며 2010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피니박스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카바페넴계 항생제 시장에서 유력한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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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동제약이 국내 세파계항생제 시장 1위 품목인 후루마린주사와 경구용 항생제 후로목스 등을 통해 국내 항생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 분야의 강한 영업력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루마린과 후로목스 역시 시오노기社가 개발한 약물이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는 지난 68년 처음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래, 40년간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