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 공천심사 돌입…호남 4.5대1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2.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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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2.3대1…한나라 4.8대1의 절반 수준

통합민주당의 18대 총선 지역구 공천 경쟁률이 평균 2.3대1을 기록했다. 한나라당 4.8대1의 절반 수준. 그러나 텃밭 호남엔 신청자가 몰리면서 4.5대1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23일 지역구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신계륜 사무총장은 마감 시각인 어제 오후 6시 당산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6시 현재 515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40~50명이 대기 중이다"고 밝혔다.



호남과 수도권 신청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31석이 걸린 호남지역엔 전북 50명, 전남 41명, 광주 48명 등 139명이 몰렸다.

반면 영남 지역 접수는 저조했다. 한나라당의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합민주당은 24일 공천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18대 총선 공천심사에 돌입한다. 단수후보 신청지역 등을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1차 공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영남지역 등 신청자가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다음주 추가 공모한 뒤 내달 8일까지는 전략공천 지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 사무총장은 "수도권 지역 선거를 위해 외부 영입인사를 대상으로 전략공천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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