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환매를 만류하는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고객의 펀드가 위험수익률에 근접했을 경우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기도 한다. 또 환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부분환매를 권해 장기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전 고객을 대상으로 편지 한통을 발송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펀드 환매를 문의해오는 투자자들에게 장기 투자를 권유하거나 부분환매를 권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지난해 9월부터 펀드정보시스템인 샘스(SAMS)시스템을 통해 투자자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거나 손실 한계인 위험수익률에 도달했을 경우 문자메시지(SMS)를 보내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 우리은행은 지점별로 프라이빗뱅킹(PB) 고객들에게 자산 수익률 현황과 함께 시황분석 자료를 보냈다. 한화증권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전 고객에게 시황전망을 전하고 펀드 환매를 만류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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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공식적인 안내문이 나가진 않지만 평소 하던 대로 각 지점장 재량으로 증시 전망자료나 안내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며 "갑자기 안내문을 보낼 경우 투자자들에게 불안감만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