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ISO22000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2008.01.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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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8,380원 ▲30 +0.36%)(대표 김정완)은 31일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유가공업계 최초로 ISO22000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22000은 원재료 구매에서부터 가공·포장·배송·소비 등 전 과정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으로 기업의 위생관리시스템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한 국제 경영규격이다.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등 기존 시스템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결합한 형태의 품질경영시스템이다. 최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분유업계 최초로 조제유류 품목에 해썹(HACCP)지정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 또다시 국내 유가공업계로서는 최초로 ISO22000인증을 획득해 식품안전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채비를 모두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정종헌 매일유업사장은 “ISO22000인증은 국내 식품업계의 식품안전 기술력이 세계수준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내부적인 품질안전경영뿐만 아니라 관련사와 협력업체에도 ISO22000의 도입을 유도해 세이프티 체인(Safety Chain)이라는 안전모델을 새롭게 창출해 소비자의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ISO22000인증을 획득한 매일유업 청양공장은 지난 2004년 HACCP적용 작업장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작년 발효유 제품에 대한 HACCP 지정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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