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28일(14:3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포스코건설이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에게도 공모주식을 배정한다.
구체적인 배정비율이나 공모가격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6월 상장한 삼성카드도 당시 총 공모주 1200만주 중 30%(360만주)를 외국 기관투자가에 배정한 바 있다.
증권가에선 상장요건 충족과 상장 후 과반수 이상의 지분 보유 등을 위해 포스코는 현재 보유 중인 포스코건설 지분 90.94%(2728만1000주) 가운데 30∼40%를 매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측은 상반기 중 기업공개를 완료한다는 계획 아래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02년부터 상장을 추진해온 포스코건설은 당초 대우증권과 주간사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 새로운 주간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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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이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는 물론 외국계 증권사도 주간사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상당부분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자본금 1500억원(발생주식수 3000만주) 규모의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6위권의 회시다. 지분은 포스코 90.94%, 포항공대 2.40%, 우리사주 5.19%, 소액주주 1.47% 등으로 나눠져 있다.
지난 2006년 매출 3조6704억원, 영업이익 2796억원, 경상이익 2793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