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가 취업교육사이트 잡스터디와 함께 지난 18일∼22일까지 직장인 4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0세 때 인생 이모작을 시작하겠다는 답변이 22.6%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35세(20.8%) △30세(17.4%) △50세(15.1%) △45세(13.9%) △60세(4.7%) 등의 순이며 평균 연령은 41.0세였다.
직장인들은 희망정년(56.7세)보다 15.7년 앞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짧아지는 정년에 일찍 대비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직장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이라는 질문에 ‘밥줄’이라는 응답자가 30.3%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스트레스(18.1%) △자기개발(15.1%) △전쟁터(11.9%) △필요악(11.7%) △성공(10.4%) △지옥(1.2%) △감옥(0.7%)이라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64.3%는 현재 직장이 남에게 당당하게 자랑할 만한 곳이 못된다고 응답해 앞으로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할 의향이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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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스파 전승현 본부장은 “정년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요즘 세태를 반영해 직장은 곧 밥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정년이 다가오기 전에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폭넓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