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은 이날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서 "어느 한쪽(수도권)을 철저히 규제해서 다른 곳(지방)이 발전하는 것보다는 지방에 더 많은 훼이버(favor, 이익)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지방도 (규제를) 풀어주면 잘할 수 있는데 될 수 있는 곳은 묶어놓고 안 되는 곳은 풀어놓았다”며 “시ㆍ도별로 사정이 다르니까 신속하게 중앙정부가 내려가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산업공단 조성 과정에서 인ㆍ허가상 애로가 많다는 지자체 단체장들의 호소에 "환경영향평가ㆍ교통영향평가 등 여러 절차를 밟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공단을 하는데 3~4년씩 걸리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처럼 짧은 시간 내에 인ㆍ허가가 가능한 방안을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함께 모색해보자”며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선 강원지사(시도지사협의회 회장), 허남식 부산시장,김범일 대구시장,안상수 인천시장,박성효 대전시장 등 14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