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근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특검팀은 오늘 벌인 압수수색에서 나온 압수물이 도착하는대로 분석에 착수하는 한편 압수물 분석을 위해 특별수사관의 임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오전9시부터 오후4시경까지 부장검사 등 17명의 수사팀을 투입해 △서울시 상암동 한독빌딩 내 한독산학협동단지 사무실 △학교법인 진명정진학원 사무실 △한독 대표 윤모씨 등 관련자 3명의 자택 등 5곳을 동시 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한편 김 특검보는 "DMC사건을 수사중인 3팀은 압수물을 분석 중이기때문에 이번 주말에는 소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BBK와 다스 사건을 수사 중인 1,2팀도 기록 분량이 방대해 기록검토 작업을 벌이느라 소환이 없을 듯 하다"고 말해 분석작업이 끝나는 다음주께부터 본격적인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