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납을 위한 신고 및 납부기간은 이달 16일부터 이달말까지다.
특히 서울시에 등록된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은 승용차요일제에 따른 5% 할인이 함께 되므로 최대 14.5%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월급날마다 온갖 세금이 깔끔하게 빠져나가는 유리알 통장을 가진 직장인의 경우 세금을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인터넷이 편해요
자동차세 연납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고 납부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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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동차 등록지 관할구청 세무과나 시청 세정과 등을 방문해 직접 선납고지서를 받을 수도 있다. 전화를 하면 우편으로도 배송해 주기도 한다. 납부할 세금은 이 고지서와 함께 가까운 금융기관에 내면 되고 이로써 올해 자동차세 납부는 마무리된다.
서울시민의 경우 서울시의 이택스 시스템(etax.seoul.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납부할 수 있다. 거래하는 은행의 인터넷 뱅킹과 연결되므로 계좌이체를 통해 납부하면 된다. 신용드도 사용할 수 있다.
차량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소유주, 차량정보 등이 자동으로 검색되며 주민등록번호 등만 추가로 넣으면 되므로 편리하다. 자동차세 및 할인금액 등도 자동으로 조회된다.
서울시민이 아니라면 인터넷 지방세 포털서비스인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면 된다. 이곳에서도 자동차세 연납신청과 동시에 해당 자동차세 연세액을 전자납부할 수 있다.
만약 신청을 한 후 납기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에 각각 정상적으로 부과된다. 또 기존에 연납을 신청해 납부하고 있는 납세자는 계속 연납으로 처리해 고지서를 교부하기 때문에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서울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는 신한, 삼성, 현대,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5개 카드다. 또 카드사 중에서는 무이자할부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1월 31일까지 자동차세 등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 2~3개월 무이자할부를 해주고 있다.
다만 현대카드의 경우 대형 마트 등 특정업체와 제휴된 카드는 수납이 불가하다. 롯데카드의 경우 소수의 아멕스 카드는 쓸 수 없다. 위택스에서 쓸 수 있는 카드는 신한, 삼성, 현대카드 등이다.
◇중간에 차를 팔거나 이사하게 되면
1년치 세금을 모두 냈는데 사정이 생겨서 차를 팔게 되더라도 남은 기간만큼 계산해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각 지자체 세무과에 전화해서 환급신청을 해야 한다. 등록보유 기간을 날짜로 계산해 보유기간만큼의 세금을 공제한 나머지 세금을 돌려준다.
다른 시나 군, 구로 전출을 해도 선납을 인정받을 수 있다.
만약 폐차를 해도 마찬가지다. 폐차일 이후 기간에 대한 자동차세는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폐차 자체도 어렵지 않다. 폐차 역시 인터넷으로 손쉽게 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 홈페이지(www.kasa.or.kr)에 방문해 폐차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또는 홈페이지에 있는 폐차장 안내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에 등록된 폐차장이 나온다. 인터넷으로 신청해도 되며 직접 전화를 해도 된다.
폐차비용 및 폐차장까지의 견인비용은 무료다.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시ㆍ군ㆍ구청에 등록한 폐차장에 폐차 신청을 할 경우 폐차비용은 물론 견인비용 등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종 및 차량의 상태에 따라서 폐차신청인에게 소정의 대금도 지불하고 있다.
견인차량이 올 때까지 자동차 등록증, 폐차요청 3일 이내에 발급한 자동차 등록원부, 신분증 등을 준비해놔야 한다. 폐차 후에는 폐차인수증명서를 발급받고 등록관청에서 말소등록을 해야 한다. 폐차장에 말소등록대행을 요청하면 1만원 정도가 든다.
또 책임보험도 정리해야 한다. 남은 보험료를 환급 받거나 새로 등록할 자동차에 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