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마라톤과 비치발리볼, 스쿼시 등 국제스포츠대회를 개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먼저 3월 16일에는 세계10대 마라톤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다.
5월에는 또 서울시 주최로 '하이-서울 국제걷기대회'가 처음으로 열려 약 3만여명이 서울광장, 청계천, 성곽, 서울숲, 남산, 한강 등지에서 10㎞, 20㎞, 30㎞, 50㎞ 종목의 걷기대회를 펼친다.
이밖에 서울 시내와 한강 공원 등지에서 '아시아오리엔티어링 선수권대회'(7월 25~30일)와 '한강횡단 세계줄타기대회'(9월말.한강시민공원 양화~난지지구), '서울컵 세계경제인 바둑대회'(5월중. 운현궁 등지) 등 국제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서울시는 이들 대회 개최를 통해 직접적 수입을 얻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 따른 요식·숙박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각종 매체 광고를 통한 도시홍보효과도 2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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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세계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세계수영선수권' 2013년 대회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