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인 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은 지난 8일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용역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키로 했다"며 "상반기 중 컨설팅을 받고 하반기나 돼야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비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달 14일 모임을 갖고 향후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글로비스 (117,300원 ▼300 -0.26%) 주식을 매각해 현금화를 하되 사용처는 용역업체 컨설팅을 받은 뒤 결정키로 했다.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증여한 92만주 중 65만주를 지난달 초 매각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매년 1200억원씩 8400억원의 사재를 사회공헌기금으로 내놓기로 했으며 이를 활용하는 방안과 시기등은 해비치사회공헌위원회에 의뢰했다.
위원회는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위원장), 어윤대 한국국제경영학회 고문, 신수정 전 서울대음대 학장, 손지열 전 대법원 대법관, 최준명 한국신문협회 이사,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등 7인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